SOFR와 FFR, 꼭 알아야 할 단기금리지표
뉴욕, 런던, 도쿄 등 국제금융 중심지에는 채권, 주식, 외환, 파생금융상품 등이 활발히 거래될 뿐만 아니라 장단기 자금의 대차거래도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금리는 기간에 따라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시장금리와 만기 1년 이상의 장기시장금리로 구분할 수 있는데, 단기시장금리리의 대표적인 예로 SOFR와 FFR가 있습니다.
② SOFR와 FFR, 꼭 알아야 할 단기금리지표
③ 주식 투자자라면 알아야 할 핵심 지표, 글로벌 주가지수와 변동성 지수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한 익일물 RP 금리로서 각종 파생상품 및 변동금리 대출 등 국제금융거래의 준거금리(reference rate)로 활용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과거에 사용되었던 Libor(London Interbank Offered Rate)가 2012년 은행들의 호가 담합 사건을 계기로 그 신뢰를 상실함에 따라 미 연준은 2014년 대체지표금리위원회(ARRC: Alternative Reference Rate Committee)를 설립 및 운영하여 2017년 SOFR를 Libor의 대체 금리로 선정하였습니다. 이후 Libor 산출이 점진적으로 중단되어 2023년 7월 SOFR로의 대체되었습니다.
SOFR는 중앙청산소인 DTCC(Depository Trust & Clearing Corporation) 및 뉴욕멜론은행(BNYM)을 통한 3자 간 RP거래, 중앙예탁기관인 FICC(Fixed Income Clearing Corporation)를 통한 양자 간 RP거래 금리에 대해 금액 가중한 중간 값으로 산출되며, 뉴욕 연준 홈페이지에 매일 오전 8시경 고시되고 있습니다.
SOFR와 유사한 지표금리로는 영국의 SONIA(Sterling Overnight Index Average), 일본의 TONAR(Tokyo Overnight Average Rate)가 있습니다. SONIA는 영국 은행 간 익일물 무담보 금리로 영란은행이 산출하며, TONAR는 일본의 금융기관 간 익일물 콜금리로 일본은행에서 산출합니다.
연방기금금리(FFR: Federal Funds Rate)
연방기금금리(FFR: Federal Funds Rate)는 미국의 예금취급기관들이 참여하는 지준시장에서 결정되는 금리입니다. 1980년의 예금취급기관 규제완화 및 통화관리법(Depository Institutions Deregulation and Monetary Control Act of 1980)에 따라 모든 예금취급기관은 미 연준(Fed)에 필요 지준을 예치해야 합니다. 연방기금금리는 지준시장에서 한 은행이 다른 은행에게 제공하는 1일 대출(overnight loan)에 적용되는 이자율입니다. 미 연준은 연방기금금리 목표를 정하고 통화정책수단을 통해 연방기금금리가 목표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은행 간 초단기 대출 이자율인 연방기금금리는 은행시스템의 자금사정을 잘 나타내고 다른 단기시장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입니다.
이상으로 각종 파생상품 및 변동금리 대출 등 국제금융거래의 준거금리(reference rate)로 활용되고 있는 단기시장금리에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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