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관련 용어 정리(ELS 투자 시 알아야 할 용어)
ELS를 투자하기에 앞서 상품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용어를 알아보겠습니다. 설명할 용어로는 기초자산(Underlying Asset), Worst Performer, Best Performer, 만기(Maturity), 행사가격(Strikes), 낙인(Knock In), 더미(Dummy), 자동 조기상환(Autocall), 스텝다운(Step-down), 스텝업(Step-up), 참여율 (Participation Rate, PR), 리베이트(Rebate), 델타(Delta), 델타헤징(Delta Hedging), 상환(Redemption), 환매(Unwinding), 강제 조기상환(Early Termination), Funded Swap, Unfunded Swap, 백투백(Back To Back, BTB), ELB 투자 시의 원금보존 추구의 의미입니다.
기초자산 (Underlying Asset)
ELS의 투자수익을 결정하는 자산입니다. 예를 들어, KOSPI200, HSCEI 등의 주가지수 혹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개별종목이 기초자산입니다.
Worst Performer
ELS의 기초자산 중에서 성과가 가장 부진한 것이 Worst Performer입니다. ELS의 투자 수익률의 결정은 대부분 구조가 기초자산 중에서 성과가 가장 부진한 것을 이용하여 산출합니다.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수익구조를 제시하는 것은 다름 아닌 Worst Performer를 이용하는 특성 때문입니다.
Best Performer
기초자산 중에서 성과가 가장 우수한 기초자산을 가리킵니다. Worst performer의 대칭되는 개념입니다. 시장에서 Best Performer를 이용한 수익구조는 사실상 많지 않습니다. 개념적으로는 좋지만 실제 시장에서의 활용은 어렵습니다.
만기(Maturity)
ELS의 최장 투자기간을 가리킵니다. 상품의 특성상 대부분의 ELS는 투자 중간에 평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익상환 조건을 만족하면 상환됩니다. 따라서 최장투자기간인 만기는 3년이지만 투자자들은 평가 주기를 감안하여 6개월 혹은 1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가정입니다.
행사가격(Strikes)
수익상환 조건을 가리킵니다. 설정 시의 기준가격 100%를 기준으로 95% 혹은 90% 등이 행사가격입니다. 대부분 다음의 두 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90-85-80-80-75-65, No Knock in 상품의 경우 만기가 3년이고 6개월마다 평가를 하며 순차적으로 6개의 행사조건이 있습니다.
낙인 (Knock In)
기초자산 중에서 하나라도 Knock In 가격에 도달하면 ELS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Knock In은 60%이므로 기초자산 가격이 40% 하락하면 Knock In이 발생합니다. Knock In 발생은 손실 가능성이 발생한 것이지 무조건 손실을 아닙니다. Knock In이 발생하더라도 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수익상환 조건을 만족하면 ELS는 수익상환 됩니다. 즉 수익상환조건 달성이 Knock In 발생보다 우선적으로 적용되는 조건입니다. 자세한 상황 별 시나리오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LS의 Knock in과 No Knock in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황 별 시나리오 비교
더미 (Dummy)
투자기간 중에 수익상환조건(행사가격)도 만족하지 못하고 다행히 Knock In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에 ELS 투자자가 받는 수익입니다. 만기일의 수익상환조건이 70%이고 Knock In이 50%인 경우 만기에 70~50% 사이에서 Worst performer가 형성되어 있고 투자기간 중에는 Knock In 발생이 없었으므로 50% 미만으로 하락했던 기초자산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5번의 평가일 역시 행사가격(수익상환조건)을 달성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림에서 붉은 동그라미 부분이 바로 Dummy입니다.
자동 조기상환 (Autocall)
ELS의 특징의 하나가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행사가격 보다 높으면 강제로 수익 상환됩니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일정한 조건(수익상환조건)을 만족하면 자동상환(Autocall) 되는 것입니다.
스텝다운 (Step-down), 스텝업 (Step-up)
스텝다운(Step-down) 평가일의 상환 달성 여부를 가리는 행사가격이 평가일마다 차츰 하락하는 구조입니다. 반면에, 스텝업 (Step-up)의 경우 상환조건이 차츰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행사가격이 95%, 90%, 85%, 80%로 점차 하락합니다. 이것이 Step-down입니다, 만약에 행사가격이 95%, 110%, 115%, 120%처럼 평가일마다 상승하면 Step-up이 되는 것입니다
참여율 (Participation Rate, PR)
기초자산의 가격이 상승 혹을 하락할 때 가격 변동의 비율에 대한 수익의 비율입니다.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할 때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를 상승참여율,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할 때 수익에 참여하는 비율을 하락참여율이라고 합니다.
리베이트(Rebate)
리베이트는 한국에서는 부정적 의미로 많이 쓰이지만, 옵션에서는 기초자산의 가격이 상승 혹은 하락하여 Barrier에 도달하여 기존의 수익구조가 없어지고 수익을 확정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이자 수준의 수익으로 확정이 되는 데 그것을 리베이트라고 합니다.
델타 (Delta)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른 옵션 가격의 변화입니다.
델타헤징 (Delta Hedging)
ELS를 발행한 증권사 혹은 해외 IB들은 발행한 부채인 ELS의 상환을 대비하여 매매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LS의 델타 값을 이용하여 포지션을 늘리거나 줄여나가며 ELS의 손익구조를 복제하는 것입니다. 발행회사 입장에서 ELS가 왜 부채인지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ELS의 거래구조와 ELS 발행회사 입장에서의 ELS 이해하기
ELS의 쿠폰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ELS 운용 원리
상환(Redemption)
평가일에 수익상환 조건을 달성하여 원금과 수익을 받고 상환받거나, 만기에 수익상환을 달성하지 못하여 손실 상환되는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환매 (Unwinding)
투자자가 필요에 의하여 ELS의 일부 혹은 전부를 중도에 청산하는 것입니다. 이를 환매라고 합니다. ELS는 금융상품이면서도 발행회사와의 계약 성격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매는 일방적 계약 해지에 해당하며 이에 따라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를 중도환매수수료라고 합니다.
강제 조기상환(Early Termination)
수익상환도 아니고 투자자의 자발적 환매도 아니지만 계약이 종료될 수 있습니다. 기초자산이 상장폐지 되거나 혹은 기초자산의 연속성에 심각한 훼손을 주는 이벤트 발생, 시장의 거래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헤 징 수단의 상장 폐지, 세금의 부과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발행사의 신용사건도 있습니다. 발행 사가 디폴트 선언을 하는 등 거래상대방으로 지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Funded Swap
거래 당사자간에 원금을 교환을 수반하는 거래입니다. 국내증권사가 해외 IB와 Funded Swap을 하는 것은 해외 IB에 원금을 제공하고 ELS 수익을 제공받는 형태입니다. Fully Funded Swap 이라고도 합니다.
Unfunded Swap
거래 당사자간에 원금 교환은 없습니다. 분기마다 이자를 주고받고 상환 시점에 손익을 결산합니다.
백투백(Back To Back, BTB)
국내 증권사가 발행한 ELS의 델타헤징을 해외 IB에게 아웃 소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ELS를 발행한 증권사들은 많은 경우 해외 IB(Investment Bank, 투자은행)와 스왑거래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때의 스왑거래의 형태입니다. 스왑거래에는 명목원금을 주고받는 Funded Swap이 있고, 명목원금을 주고받지 않고 이자와 수익만을 교환하는 Unfunded Swap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명목원금을 주고받느냐의 여부가 중요합니다.
투자원금이 해외 IB에게 제공된다면 해외 IB의 파산에 따른 국내시장의 영향이 어떨까요? 2008년 리만브라더스가 파산했습니다. 그 당시 국내증권사들의 투자원금 대부분이 리만브라더스에 제공되었더라면, 당시 리먼브라더스의 시장 비중을 감안할 때 국내증권사 몇 군데는 지금 없을 수도 있습니다.
ELB 투자 시의 원금보존 추구의 의미
ELB에서 원금보존 추구의 의미는 기초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관계없이 투자손실로 인한 원금훼손은 없다는 것입니다. 1,0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했으면 기초자산의 가격움직임과 관계없이 1,000만원은 지킨 다는 것입니다. ELB에서 원금보존 추구란 발행사의 신용위험만 없으면 투자자의 명목원금에 대한 손실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명목원금은 지키지만 기간 이자는 손실을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용위험이 없으면이라는 말은 ‘편입한 ELS 발행회사가 망하지 않다면’을 의미합니다.
이상으로 ELS 관련 용어 정리(ELS 투자 시 알아야 할 용어)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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