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금융

파생상품의 경제적 기능

인포시커 2024. 1. 3.

파생상품의 4가지 경제적 기능

리스크 헤지 수단 제공

투자효용 극대화 수 단 제공

맞춤형 금융 신상품 창출기능 제공

미래가격 발견기능 제공

 

리스크 헤지 수단 제공

 시장환경에 따라 가치가 변동하는 위험을 제거 혹은 감소시키는 행위가 헤지이고, 이와 같은 위험을 헤지하려는 투자자를 헤저(Heger)라고 합니다. 파생상품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헤저들에게 헤지를 위한 수단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각 경제주체는 파생상품을 활용하여 본인이 가지고 있는 위험을 다른 경제주체에게 이전시킴으로써 자신의 위험을 줄이거나 관리할 수 있습니다. , 각 경제주체마다의 위험을 파생상품을 통해 이전함으로써 경제적 효용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경제적 효용이란 거래 자체에서 발생하는 이익과 손실이 아니라, 거래를 통해 각 경제주체가 가지고 있는 위험을 감소시켰다는 점과 기업이 가격변동에 대한 우려 없이 본연의 영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자본시장이 투자자와 자금수요자 간에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한다면, 파생상품시장은 위험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효용 극대화 수단 제공

 파생상품시장에는 헤저(Hedger) 외에도 방향성투자자(Speculator)가 존재합니다. 방향성투자자는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 미래 가격에 대한 예측에 기반하여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투자자입니다. 생상품이 방향성투자자에게 고수익, 고위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적은 초기투자금액으로 투자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레버리지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생상품거래는 증거금 거래로서 거래대금의 일부 만을 예탁하고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레버리지 효과가 매우 큰 금융투자상품이고, 방향성투자자는 바로 파생상품의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하여 자신의 투자전략에 따른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물(개별주식 등)의 경우에는 자산을 사두었다가 파는 매수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만, 파생상품의 경우에는 매수 포지션과 매도 포지션을 통해 자산가격 상승기와 하락기에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양방향 거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옵션을 활용하여 방향성 거래뿐만 아니라 자산가격이 일정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 변동성이 큰 변동성 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특징이 바로 파생상품이 투자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맞춤형 금융 신상품 창출기능 제공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래서 파생상품을 활용하여 소액투자자가 실제 거래하기 힘든 농산물, 원유, 금속 등을 기초로 한 상품의 설계가 가능 합니다. 파생상품을 통해서 소액투자자도 적은 금액으로 옥수수, 밀 등 농산물 투자가 가능하게 되고, 이로 인해 금융시장에서는 파생상품을 활용하여 투자자들의 투자목적에 부합하는 맞춤형 금융상품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새로운 시장이 형성, 발전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권의 가격의 변동을 헤지하려는 헤저와 투자자들의 필요로 인해 탄소배출권 선물시장이 형성된 사례와 같습니다. 이와 같이 파생상품은 자본시장 전체 신상품 개발을 촉진하여 새로운 시장으로 발전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미래가격 발견기능 제공

 선물가격은 해당 기초자산에 대한 수요와 공급 등 각종 정보를 토대로 미래 기초자산 가격에 대한 예상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선물가격은 여러 경제주체들에게 미래 시점의 자산가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산의 미래가격 발견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가격지표(선물가격)가 없다면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사업을 비롯한 모든 경제활동은 일종의 투기가 되지만, 선물가격이라는 미래의 가격정보를 활용하여 각 경제주체는 미래의 기대 수입을 예상하고 향후 생산, 투자, 소비 등의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즉 파생상품 시장은 각 경제주체에게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결론

 최근 금융상품 시장에서는 HSCEI 지수연계 ELS, 금리연계 DLS와 같은 파생상품으로 인해 손실을 입은 고객들이 있어, 자칫 파생상품이라는 것이 무조건 투자자들에게 불리한 것 무조건 위험한 것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매우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파생상품은 금융시장과 경제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금융수단인 만큼 맹목적으로 외면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모든 시장 참가자들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위험을 파생상품을 통해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를 교육할 방법을 찾아봐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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