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순환표에 대해서 알아보자_자금순환표의 활용법

자금순환표에 대해서 알아보자_자금순환표의 활용법

 자금순환표는 경제주체별 금융거래 및 금융자산·부채 현황을 기록한 표로서 이를 통해 각 경제주체의 금융거래 행태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 전 포스팅인 자금순환표를 보는 방법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자금순환표를 통해 일정 기간의 경제주체별 자금부족 또는 자금잉여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금의 조달 및 운용 내역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가계부채의 안정성이나 상환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하여 자금순환표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금순환표는 국제 기준에 따라 작성되고 있기 때문에 부채 수준에 대한 국가 간 비교·분석에 특히 유용합니다.

 

① 자금순환표에 대해서 알아보자_자금순환표의 개념

② 자금순환표에 대해서 알아보자_자금순환표의 구성

③ 자금순환표에 대해서 알아보자_자금순환표의 보는 방법

④ 자금순환표에 대해서 알아보자_자금순환표의 활용법

 

가계부채의 안정성 및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가계부채의 안정성 및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 순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나 명목GDP 대비 금융부채 비율 등과 같은 분석지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상세자금순환표(From-Whom-To-Whom Tables)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위험의 확산경로 파악이 중요해짐에 따라 금융상품별로 발행·보유관계(from-whom-to-whom relationship)를 나타내는 통계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즉, 금융상품을 발행하여 상환의무를 지닌 주체를 채무자로 보고, 동 금융상품을 매입하 여 향후 상환 받을 권리를 지닌 주체를 채권자로 보았을 때 각 금융상품별로 발행·보유관계를 파악하여 금융기관 간 연계성이나 금융기관 및 여타 경제주체 간 연계성을 파악할 수 있다면 금융 부문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한국 은행은 이와 관련된 국제적 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일정 기간의 시험편제를 거친 후 주요 금융상품에 대한 상세자금순환표(From-Whom-To-Whom Tables)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통계개선을 위해 국제적인 권고 사항을 반영하여 자금순환표를 구성하는 금융 상품 중에서 채권에 대한 발행·보유 관계를 나타내는 상세채권통계를 개발하여 2023년 7월 부터 국제 기준에 맞추어 분기별로 공표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공공부문의 부채 통계

 정부와 공공부문의 부채 통계와 관련하여서는 정부가 별도로 작성·발표하는 일반정부 및 공공부문 부채 통계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정부 및 공공부문 부채 통계는 일반정부 또는 공공부문(일반정부 및 비금융공기업) 부채를 국제 기준에 따라 내부거래를 상계하여 산출한 연결 기준 통계입니다. 따라서 내부거래의 제거 없이 총액 기준으로 작성되는 자금순환표 기준의 부채 개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4편에 걸쳐 자금순환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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