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는 돌핀이 정말 잘 나옵니다. 그냥 망망대해를 유람하다가 돌핀이 나오면 보는 게 아니라 나오는 포인트로 이동하여 바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돌핀투어는 오전 타임과 오후 타임이 있는데 보통 오전 타임에 돌핀이 잘 나오니 오전 타임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배에 탑승 할 때는 신발을 신을 수 없으니, 수영복 차림에 편한 슬리퍼만 신고 가면 되고, 구명 조끼 및 스노클 장비가 배에 구비되어 있지만, 개인 장비가 있으신 분들은 개인장비를 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그리고 비치타월은 꼭 챙겨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돌고래가 나와서 저희 배 옆으로 한참 같이 수영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스노클링

돌핀을 영접한 후에 스노클링 타임입니다. 수심 10미터 정도되는 산호초 포인트로 이동하여 환상적인 물속을 구경합니다. 덤으로 배위에서 빵까지 뿌려 줘서 엄청 많은 물고기들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너무 깊은 바다가 깊어 못 들어가시는 분들을 위해 바다위에 넓은 매트를 띄워주니 그 위에 엎드려서 물속을 구경해도 되고, 선상 낚시를 즐겨도 좋습니다.

신선한 참치회와 시원한 맥주가 준비된 선상 간식 타임

스노클링을 마치고 배 위로 올라와서 신성한 참치회와 빵과 과자로 허기를 달래수 있고, 아주 시원한 맥주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먹는 맥주는 너무나 맛있습니다. 필자는 이날 배위에서 혼자 5캔을 마셨습니다.

오전에 돌고래도 보고 스노클도 하고 맥주까지 시원하게 마시고 복귀하는 버스에서 꿀 같이 한숨 자고 일어나면 정말 개운해서 다음 일정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습니다.

해변 옆의 세일즈 BBQ에서 석양과 함께 석식

괌에서 마지막 저녁 식사를 위해 세일즈 BBQ를 예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는 태양을 바라 보며 괌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기기 위해서 예약을 했는데….이 날 돌핀 투어를 다녀오니, 비가 계속 내려서 석양은 커녕 비오는 바다를 보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석양은 아쉽지만, 세일즈BBQ의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아쉬움도 다 잊었습니다.

스테이크, 새우, 랍스터, 석화, 치킨 그리고 각 종 푸짐한 야채까지 정말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세일즈BBQ 역시 티 맴버십에서 예약하고 할인혜택까지 받았습니다. 이 곳도 돌핀투어와 마찬가지로 1+1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성인 1명 예약 시 아동 1인 무료이고 키즈 메뉴까지 준비해주었습니다. 4인 기준 원화로 21만원 정도 나왔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일즈 BBQ의 위치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kr

투몬은 정말 쇼핑할 곳이 너무 많습니다. 가깝게는 두짓 리조트 호텔, 티갤러리아, JP 스토어 처럼 명품부터 시작해서 스투시까지 다양한 매장들이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그간 들르지 않았던, JP 스토어에 가서 간단하게 구경을 하고 하겐다즈를 먹으며 괌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인 내일은 아침에 일어나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가 점심 먹고 해피런터카의 공항 딜리버리 서비스를 받아 공항으로 이동하여 귀국합니다.

지금까지 6박 7일의 길다면 긴 괌 여행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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