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_항공 출발시간, 인천공항 발렛파킹 및 장기주차, 비자면제신청서 작성, 괌 택시 그리고 괌 플라자 리조트
괌 여행 시작1일 차의 여정과 세부사항을 소개하도록 해보겠습니다. 1일 차는 오후 늦게 한국에서 출국하여 새벽에 괌에 도착하는 일정이었고, 하룻밤만 괌에서 묶으면 되기 때문에 많은 내용은 없지만, 크게 비행 출발시간과 이에 따른 장단점, 인천공항의 발렛파킹 및 장기주차, 괌 입국 시 준비 사항, 공항에서 숙소로의 택시 그리고 하룻밤 숙소로 결정된 괌 플라자 리조트에 대한 이야기의 순서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1일차 이외의 일정을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일차_두짓비치 체크인, 도스버거, 투몬비치, 두짓비치, 두짓타니 수영장, Aqua, Gift Guam
3일차_괌 남부투어, 사랑의 절벽, 괌 프리미엄 아울렛, 앙코르 매직쇼 관람
4일차_투몬비치, 두짓비치 리조트, 두짓타니에서의 수영과 차모르 야시장과 돈키호테 방문
세부 타임테이블
- PM 05:00 공항도착
- PM 05:00 ~ PM 06:00 출국수속
- PM 08:20 ~ AM 02:00(괌시간기준) : 비행
- AM 03:00 입국수속 및 괌 플라자 리조트 체크 인
항공편
괌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은 인천에서 오전에 출발하여 오후에 도착하는 항공편과 오후에 출발하여 밤 늦게 도착하는 항공편이 있습니다. 인천에서 괌까지의 비행 시간은 대략 4시간 30분정도 소요되며, 오전에 출발하여 오후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경우 괌에 입국수속까지 마친다면 대략 오후 3시에서 4시 정도가 될 것이고, 늦은 오후에 출발한다면 밤 늦게 혹은 새벽에 괌 공항에 도착합니다.
우리 가족은 아이들과 동반하여 여행을 하기 때문에 비행에 대한 피로감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고, 이로 인해 첫날 일정은 온전히 즐길 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출발하여 밤늦게 괌에 도착하여 바로 숙소로 들어가 잠을 자고 그 다음 날부터 여행 일정을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하여, 오후 6시 출발하여 12시쯤 입국 수속까지 마치는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제가 분석한 각각의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전 출발 오후 도착
- 장점 : 오후에 도착하여 해가지기전 괌에서 저녁식사 및 간단한 여정을 즐길 수 있음.
- 단점 : 입국 수속까지의 시간을 가늠할 수 없고,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 그리고 체크인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여유시간이 많지 않음. 따라서, 하루의 일정은 온전히 이동과 재정비에만 소요될 수 있음.
오후 출발 밤 도착
- 장점 : 이동에 대한 피로감을 바로 숙소에서 풀 수 있으며, 하루 정도 가성비 있는 숙소에 머물러 숙박비를 아낄 수 있음. 이동과 체크인까지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는데, 이 시간을 모두 밤 시간에 함으로써 다음 날의 일정을 온전히 만들 수 있음.
- 단점 : 생각보다 도착시간이 늦기 때문에 취침시간이 늦어지며, 이로 인한 피로감은 꽤 있음. 그리고 같은 날 오전에 출발한 것 대비 저녁의 자유기간은 없음.
이러한 장단점을 비교한 결과 우리 가족은 어차피 출발 당일에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할 것이면 차라리 숙박비도 아끼면서 바로 쉬고 다음날부터 제대로 놀자는 생각으로 오후 출발 항공편을 선택하였습니다.
인천공항에서의 주차와 발렛 파킹 서비스
4인 가족의 여행 짐은 캐리어 4개 28인치 1개, 24인치 1개, 21인치 2개 정도로 나왔고, 택시나 공항 버스로 이동할 경우 힘들기도 힘들지만 비용 면에서 아무런 이점도 없기 때문에 자차로 이동하여 인청공항 장기주차 및 발렛 파킹서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인천공항의 발렛 파킹 서비스는 아래 링크를 간 후 출발하는 여객 터미널을 선택하여 예약을 하면 간단합니다.
인천국제공항 > 교통/주차 > 주차안내 (airport.kr)
이용요금은 발렛 파킹은 2만원이며, 주차료는 하루 9천원 수준이며 다자녀 할인 등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 같은 경우 발렛 파킹 비용 2만원 그리고 장기주차 비용 6만원이 나와서 총 8만원이었으며, 주차비의 경우 자녀 2인이상이여서 다자녀 감면 50%를 적용하여 3만원을 결제하여 총합 주차료 5만원이 들었으니, 택시나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것 보다 훨씬 안락하고 저렴하였습니다.
사전감면 신청링크 페이지
여기서 한가지 주의해 할 사항이 있는데 다자녀 감면 혜택을 받으시려면 이것도 아래와 같이 따로 들어가서 사전신청을 해야 바로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인천공항 정기권 관리 시스템 :: (airport.kr)
만약 사전에 신청을 하지 못하셨다면, 먼저 할인 전 요금을 납부하신 후에 아래와 같이 사후 신청을 통해서 환급을 받을 수도 있지만, 매우 귀찮습니다.
괌 입국 시 준비 사항
사실 괌은 너무나도 유명한 휴양지이기 때문에 관광객 친화적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절차와 준비사항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꼭 알고 준비해야 하는 사항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미주를 갈 때의 공통적인 사항 중 하나인 개별 수화물의 무게 규정입니다. 다른 국가를 갈 때는 수화물의 무게가 인원수별로 합산이 되기 때문에 만약에 인당 24키로까지 수화물이 가능하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3명이 10키로의 짐을 실어 보낼 경우 30키로를 사용하게 된 것이고, 나머지 1명이 24x4-30=66키로그람까지 수화물을 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주의 경우 합산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수화물 1개당 무게가 24키로를 넘으면 비행기에 적재를 할 수 없거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수화물 각각의 무게를 꼭 공항에서 측정하시고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필자는 본인의 캐리어에 고무보트, 오리발 등 각종 물놀이 용품이 들어 있어서 2kg을 초과하여 그 자리에서 몆 개를 빼서 다른 캐리어에 분배하여 매우 피곤했습니다.
두 번째 사항은 바로 입국 신고서(=비자면제신청)와 세관신고서입니다. 비행기에서 작성하라고 나눠주긴 하지만 영문 주소 등 여러가지 사항을 써야 하고, 다른 써야 할 내용도 꽤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작성해서 구비하시고 비행기에서는 푹 쉬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이미 ESTA를 신청하신 분은 작성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비자면제신고서 양식은 아래 링크에 들어가면 한국어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빠른 작성을 위해 예시를 보여드리면 아래와 같으며, 개인별로 각 1부씩 작성하시고 입국 심사시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CBP Form I-736 - Guam CNMI Visa Waiver Information (Korean) |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비자면제 신청서 작성 예시
세관 신고서
그 다음으로 세관 신고서입니다. 세관 신고서는 가족당 하나만 작성하면 되고, 비행기에서 내린 후에 짐을 찾을 때 옆에 한국어로 된 양식이 비치되어 있으니, 작성하면 됩니다. 따로 특별한 것을 가지고 가지 않는 이상 특별하게 어려운 점은 없으니, 가셔서 짐 나오기 기다리는 동안 작성하면 됩니다.(약 1분 소요) 인터넷으로 작성하는 것도 있지만, 종이에 적는 것도 어렵지 않고 한글로 다 되어 있으니 미리 준비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공항에서 숙소로의 택시
공항에서 투몬까지의 차량 이동시간은 약 10분에서 15분정도입니다. 하지만 걸어갈 수는 없습니다. 밤 늦게 도착하면 택시를 부르는 것도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한국에서 카카오 택시를 예약해 놓고 간다면, 공항에서 숙소까지 비싸지 않은 요금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택시를 예약하고 괌 공항에서 짐을 찾고 나온 후 West에 가면 카카오 택시 예약자 부스가 있습니다. 가서 예약 내역을 보여 주면 바로 기사를 배정하고 공항 앞으로 택시를 보내줍니다. 괌 공항에서 괌 플라자 리조트까지의 비용은 대략 3만 6천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공항에 나가면 바로 택시가 오는 장소가 있습니다.
하룻밤 숙소로 결정된 괌 플라자 리조트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투몬 시내에 있고 JP스토어 뒷 편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묶을 예정인 두짓비치 리조트와는 도보로 5분거리에 있으니, 다음날에 이동하기에도 편한 위치이므로 0.5일 숙소로 이용하기에 매우 가성비가 좋습니다. 다만 더블베드 룸이여도 싱글 베드 2개가 있어서 조금 좁게 자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1박에 15만원인 점을 생각한다면 룸 컨디션과 위치가 매우 좋았습니다.
1박에 15만원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깔끔한 로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다음 날 두짓 비치로 이동할 때도 호텔에서 내려와서 길만 건너면 될 정도로 매우 가깝습니다.
따라서 괌에 밤에 도착하여 잠깐 여독만 풀고 메인 숙소로 이동하시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괌 플라자 리조트를 적극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1일차 괌 여행에 대한 필요 정보 및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관련포스팅
2일차_두짓비치 체크인, 도스버거, 투몬비치, 두짓비치, 두짓타니 수영장, Aqua, Gift Gu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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