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_두짓비치 체크인, 도스버거, 투몬비치, 두짓비치, 두짓타니 수영장, Aqua, Gift Guam

2일차_두짓비치 체크인, 도스버거, 투몬비치, 두짓비치, 두짓타니 수영장, Aqua, Gift Guam

2일차_두짓비치 체크인, 도스버거, 투몬비치, 두짓비치, 두짓타니 수영장, Aqua, Gift Guam

 늦은 시간 괌에 도착하여 괌 플라자 리조트에서 여독을 풀고 본적격인 괌 가족여행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2일차의 일정은 괌 플라자 리조트에서 두짓비치 리조트로의 숙소이동과 두짓비치의 체크인 그리고 룸 리뷰, 도스버거, 투몬비치, 두짓비치와 두짓타니 수영장, 두짓타니 Aqua 뷔페에서의 석식 그리고 Gift Guam 소개 순서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2일차 이외의 일정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일차_항공 출발시간, 인천공항 발렛파킹 및 장기주차, 비자면제신청서 작성, 괌 택시 그리고 괌 플라자 리조트

3일차_괌 남부투어, 사랑의 절벽, 괌 프리미엄 아울렛, 앙코르 매직쇼 관람

4일차_투몬비치, 두짓비치 리조트, 두짓타니에서의 수영과 차모르 야시장과 돈키호테 방문

5일차_건비치, 붕스카페, 롱혼 스테이크에서의 디너

6일차_괌 돌핀투어, 세일즈 바베큐

 

세부 타임테이블

• AM 10:00 : 기상
• AM 11:00 : 수영복 차림으로 괌 플라자 리조트 체크아웃
• AM 11:00 ~ AM 11:30 : 두짓비치 리조트로 이동 캐리어 맡기고 도스버거로 이동
• AM 11:30 ~ PM 01:00 : 도스버거에서 조식 겸 중식
• PM 01:00 ~ PM 05:00 : 투몬비치, 두짓비치 리조트, 두짓타니 수영장에서 물놀이
• PM 05:00 ~ PM 06:15 : 두짓비치 리조트 체크인 및 재정비
• PM 06:30 ~ PM 08:30 : 두짓타니 Aqua에서 디너 뷔폐
• PM 08:30 ~ PM 11:00 : 투몬 시내 구경(ABC Store, Gift Guam)

 

괌 플라자 리조트에서 두짓비치 리조트

 괌 플라자 호텔은 투몬 시내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지만, 물 놀이가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인  우리 가족에게는 해변이 멀고 수영장이 빈약합니다. 과거에는 괌 플라자 리조트에 워터파크가 있어서 여기서 묶으면서 워터파크를 이용해도 괜찮겠다 싶었지만, 지난해 5월 태풍 이후로는 워터파크는 폐장되어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괌 플라자 리조트는 해변을 편하게 다니기에는 다소 멀지만 투몬 시내 구경을 위주로 여행 일정을 계획한면 충분히 위치와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습니다.

 

 오전 11시 체크 아웃을 마치고 캐리어를 가지고 모두 두짓비치 리조트로 이동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메인 스트릿까지 내려와서 큰 도로를 한번 건너면 바로 두짓비치 리조트 입구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두짓비치 리조트로 가는 길

두짓 비치로 가는 경로_큰길을 건너면 바로 두짓비치 리조트 입구가 나옵니다.

 

도스버거에서의 점심

 괌 여행을 계획한다면 한번쯤 도스버거를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도스버거는 괌 플라자 리조트에서 두짓비치로 이동하는 경로상에 있는 JP스토어 옆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짓비치로 가는 길에 점심을 해결하고자 도스버거에 들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도스버거 위치

 

 도스버거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쉬림프버거입니다. 약간 스파이시한 맛을 가지고 있고, 두툼한 쉬림프 패티가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트러플 머쉬룸 버거도 아이들이 먹기에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만, 일회용 식기로 인해 플레이팅이 멋지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4가지 메뉴를 73 달러정도로 먹었는데 이 가격 대비해서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괌 물가를 생각한다면 이정도면 양호한 한 끼 가격입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알아야 할것이 있느네, SKT 이용자라면 T맴버쉽을 통해 정말 많은 곳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T 맴버쉽 상에서도 도스버거도 할인혜택이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T 맴버쉽 할인은 안된다고 합니다.(24년 5월 기준 정보)

쉬림프 버거와 트러플 머쉬룸 버거

 

두짓비치 리조트 체크인

 괌 여행을 계획한 후에 가장 먼저 한일은 비행기표를 예약하는 것이었고 그 다음은 바로 숙소를 정하는 일이었습니다. 숙소 선택에 대한 우선 순위와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해변과 가깝고 수영장 시설이 좋을 것.
• 퀸 사이즈 더블 베드가 있는 룸.
• 룸 컨디션이 너무 오래된 곳이지 않을 것.
• 부대 시설이 충분히 있을 것.(밤에 놀기 좋게)
• 투몬 메인 스트릿에 있을 것(쇼핑 및 식사의 편의성)
•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을 것.
• 가능하다면 뷰가 좋을 것.
• 조식은 불필요(한국에서 누룽지를 준비해서 조식으로 후다닥 해결)

 다소 기준이 많고 까다롭지만, 두짓타니와 두짓비치와 끝까지 고민하다가 가격 차이가 좀 나기 때문에 방안에서의 생활은 많지 않으므로 숙소에서 힘을 좀 빼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방을 배정받아 들어가보니, 룸 컨디션은 정말 좋았고 지저분하지 않았으며, 뷰까지 너무 좋은 방이었습니다. 두짓비치를 5박에 약 129만원을 결제하였으니, 1박에 26만원으로 가격 대비 괌 메인 스트릿의 모든 것을 다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두짓비치 리조트에서 뷰 좋은 룸으로 배정받는 방법

 두짓비치 리조트의 숙소는 크게 슈페리어와 디럭스 그리고 오션뷰가 있는데, 구분은 7층까지의 저층은 슈페리어 그리고 그 위층부터는 디럭스이며, 방의 크기와 상태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오션을 메인 전망으로 볼 수 있는 오션뷰 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짓비치 리조트가 대각선으로 지어져 있기 때문에 오션뷰가 아니더라도 방만 잘 배정받으면 오션뷰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단 가격이 제일 저렴한 슈페리어를 예약했고, 슈페리어 중에서도 높은 층과 뷰가 좋은 방을 받기 위해 두짓비치 리조트로 이메일을 아래와 같이 보냈고, 리조트 측으로 가능하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두짓비치 리조트로 보낸 이메일 내용

Dear Dusit Beach Resort Guam,

 We made a reservation at the Duzit Beach Resort Guam from May 20th to 25th. Reservation number 0000000000. We request as below.

1. High floor with nice view.

2. Room number end with low even number.

3. Non-connecting room.

4. Baby guards on both side on one of the two beds.

We are looking forward to this trip to Guam because it is the first overseas trip for my son and daughter.

Best Regards

OOOOO OO

 

메일의 대략적인 내용은

1. 가능한 높은 층으로 배정해 주세요.

2. 낮은 숫자의 짝수 호수로 방을 배정해 주세요.(짝수 호수가 수영장과 해변을 바라보고 있는 측면의 방이고, 낮은 숫자 일수록 해변과 가까워 지는 방입니다.)

3. 논-커넥팅 룸으로 배정해 주세요.(방과 방 사이에 문이 있어서 자칫 소음이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아동이 있기 때문에 침대에 가드를 달아주세요.

 

 이렇게 메일을 보내니 아래처럼 답변이 왔습니다.

두짓비치 리조트로부터의 답장

 

 그 결과 7층도 아닌 8층의 낮은 숫자의 짝수 룸을 배정받았고, 수영장과 해변을 모두 볼 수 있는 룸을 배정받았습니다.

두짓비치 8층 룸에서 낮에 바라본 전경

 

 낮에 석양이 질 무렵 방에 들어와서 찍은 뷰입니다. 비록 발코니는 작지만 나가서 보면 수영장과 해변이 모두 보이고, 블라인드를 올리고 침대에 누워서 바라볼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에 바라본 야경은 더 더욱 멋졌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야경(두짓비치 8층)

 

두짓비치 리조트의 룸 컨디션

 일단 바닥은 마루 바닥이여서 카펫보다 깔끔한 느낌이고, 제일 중요한 침대의 컨디션 또한 매우 좋았습니다.

두짓비치 리조트의 룸 컨디션

 

 벽에 붙은 침대에는 요청사항 대로 가드를 설치하여 아이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 또한 넓고 쾌적했습니다. 사실 다른 리뷰를 보면 오래되어서 낡았다라는 리뷰도 있었지만, 저희 가족이 느끼기에는 부족함 없이 쾌적했습니다.

 

두짓비치에서의 선물

 이메일로 요청사항을 보낼 때 결혼 10주년 여행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썼는데 두짓비티에서 과일과 메시지를 룸에 준비해 두었습니다. 이 때문에 와이프 모르게 먼가 준비했다는 걸로 보일 수 있었고 여행 첫 시작부터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리조트의 세심한 배려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두짓비치에서 준비한 기념일 선물

 

두짓비치 리조트 체크인시 챙겨야 할 룸 차지

 두짓비치 리조트나 두짓타니에 체크인을 할 때에 2틀간 룸 클린 서비스를 받지 않는다고 하면 $50의 룸 차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두짓비치나 두짓타니에 있는 부대시설을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로서 해당 시설을 이용하고 룸 차지로 달아두면 나중에 체크 아웃할 때 $50이 차감되어서 최종 정산이 됩니다. 저희 가족은 이 것을 뒤에서 서술할 두짓타니 Aqua 뷔페에서 사용했습니다.

 

두짓비치&두짓타니 수영장과 투몬비치

 두짓비치와 두짓타니는 수영장을 공유하고 붙어있습니다. 각 수영장과 투몬비치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아래와 같습니다.

 

두짓비치 수영장

•  장점 : 유치원생 정도까지 놀만한 유아풀이 존재하고, 메인 풀장에는 짧지만 꽤 재미있는 워터 슬라이드가 있으며, 농구 골대, 대형 체스가 있어서 초등학생과 놀기에 좋음.
• 단점 : 오후에는 살짝 그늘이 짐. 그러나 이건 날씨에 따라서 장점 혹은 단점이 될 수 있음. 만약 바람이 많이 분다면, 살짝 춥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괌 날씨에서는 그늘이 오히려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

 

두짓타니 수영장

• 장점 : 작지만 해변 바로 앞에 인피니티풀이 있고 수영장이 좀 더 아기자기하게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올 수 있도록 꾸며져 있음.
• 단점 : 여기에도 워터 슬라이드가 있지만 스스로 내려가지 않음. 즉, 아무리 애써도 미끄럼틀처럼 자연스럽게 내려가지 않음.

 

투몬비치 해변

• 장점 : 부드러운 모래와 아이들이 맘 놓고 놀고 스노클링 하기에 적당히 얕은 깊이 그리고 잔잔한 물결 그리고 무엇보다 큰 장점이 숙소와 가까운 접근성.
• 단점 : 꽤 많이 있는 트리거 피쉬, 5월부터 8월까지는 트리거 피쉬의 산란기여서 자신이 낳은 알을 보호하려는 습성 때문에 사람이 근처에 오면 공격. 필자도 스노클 도움 한번 공격을 당해서 손에 상처가 났음. 하지만 트리거 피쉬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아프진 않음. 아이들에게는 두꺼운 웻 슈트를 입혀서 물려도 느낌도 나지 않도록 방어하고 놀았음.

투몬비치에서 바라본 전경

 

두짓타니 Aqua 뷔페에서의 석식

 저녁 식사로는 두짓타니에 위치한 Aqua 뷔페를 방문했습니다. Open table App을 통해 예약하였으며, 6시에 예약을 하니, 통 유리로 된 뷔페에서 괌의 석양을 즐기며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괌의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고 평점이 높은 두짓타니 Aqua 뷔페는 두짓계열에 머무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Aqua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할인 정보

 맥주는 성인 1명당 1잔은 Free입니다. 계산시에도 두짓골드 회원가입을 하신다면 식사가격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고, 두짓비치 리조트에서 받은 룸차지 50불로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성인 2인 110불 + 아동 2인 54로 총 180.40불이 최초가격이었고, 여기에 20% 두짓골드 할인과 룸차지 50불을 차감하여 무려 94.32불로 4인가족 최고급 뷔페식사를 하였습니다. 도스버거의 73불에 비해 너무 저렴한 가격입니다.

Aqua 뷔페의 스테이크 코너

 

 여기에서 스케이크를 한 덩어리씩 썰어주시는데 스테이크 맛이 정말 좋습니다.

Aqua 뷔페 해산물 코너

 

 그리고 각종 해산물을  먹을 수 있고 특히 통통하게 살이 오른 신선한 킹크랩을 무한으로 계속 가져다가 먹을 수 있습니다.

 

Gift Guam 방문

 석식을 마치고 소화도 시킬 겸 투몬 시내를 거닐다가 Gift Guam에 방문했습니다. 다소 거리가 조금 있었지만, 산책겸 슬슬 걸어가면 10분에서 1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이 곳의 장점은 일단 컵라면, 바나나보트 썬크림, 그리고 각 종 괌의 기념품 등이 ABC 스토어나 K 마트보다 크게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장님도 한국 분이셔서 모르는 것도 자세히 물어볼 수 있고, 편리하였습니다. 저희는 일단 여행 초기인 만큼 바나나보트 썬크림과 내일 먹을 컵라면만 사서 귀가하였습니다.

 

 2일차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각 자 마시고 싶은 음료와 간식 등으로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3일차의 여정은 남부투어와 앙코르 매직쇼를 관람하는 날입니다. 이상으로 2일차의 괌 여행기를 마치겠으며, 3일차 괌 여행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하루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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